펀드 이름 뒤에 붙는 '암호(클래스)' 는 알겠는데, 얼마나 차이가 있는걸까요?
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헷갈리는 두 형제, C-P와 C-Pe의 "차이'를 숫자로 딱 보여드릴게요.
이름 끝에 붙은 소문자 'e' 하나 때문에, 내 노후 자금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.
(보고 나면 당장 갈아타고 싶어지실 거예요!)

1. C-P와 C-Pe, 뭐가 다를까?
둘 다 '연금저축(P)' 전용 상품이고, 가입할 때 떼가는 선취 수수료가 없는(C) 건 똑같습니다.
결정적인 차이는 가입 경로와 그에 따른 '판매 보수'입니다.
- C-P: 은행/증권사 직원을 통해 가입 (인건비 포함 → 보수 비쌈)
- C-Pe: 내가 인터넷/앱(MTS)으로 직접 가입 (인건비 절감 → 보수 저렴)
2. 수수료 차이로 20년 뒤, 내 돈은 얼마나 차이 날까?
상품마다 다르지만 0.4% ~ 0.5%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어 0.5% 기준으로 말씀드려 볼게요.
에이, 겨우 0.5%? 하실 수 있겠지만, 실제 펀드 보수표를 보면 체감이 확 됩니다.
(예시)
- C-P (오프라인) 판매보수: 0.91%
- C-Pe (온라인) 판매보수: 0.45%
- 👉 딱 2배 차이! 똑같은 펀드, 똑같은 매니저가 굴리는데, 단지 가입 방법 때문에 매년 수수료가 2배 차이납니다.


연금은 1~2년 하고 마는 게 아니죠. 20년 장기 투자를 가정했을 때, '작고 소중한 0.5%'가 만드는 나비효과를 계산해 봤습니다.
(매월 50만 원 적립, 연 수익률 5% 가정 시)
- C-P (수수료 1.5% 가정): 20년 뒤 적립액 약 1억 9,500만 원
- C-Pe (수수료 1.0% 가정): 20년 뒤 적립액 약 2억 800만 원
- 차이: 약 1,300만 원 💸
단지 'e'가 붙은 상품을 골랐다는 이유만으로, 중형차 한 대 값이 더 생기는 셈입니다. 이게 바로 복리의 마법이죠.
3. 지금 당장 해야 할 일.
지금 내 연금저축 계좌를 열어서 보유 종목 이름을 확인해 보세요.
- C-P라고 적혀있다면?
- 해당 펀드를 매도하고, 똑같은 이름 뒤에 'e'가 붙은 C-Pe 펀드로 다시 매수하세요. (계좌 내에서 사고파는 거라 세금 불이익 없어요!)
- Tip: 펀드 이름 검색하면 C-Pe, C-P2e 다 나옵니다.
- C-Pe라고 적혀있다면?
-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! 칭찬 스티커 짝짝짝 👏
- S-P가 보인다면?
- 이건 '펀드슈퍼마켓' 전용이라 C-Pe보다 더 저렴할 수 있는 '슈퍼 클래스'입니다.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.

우리가 마트에서 100원, 200원 아끼려고 할인 쿠폰은 열심히 찾으면서, 정작 내 노후 자금 갉아먹는 수수료에는 너무 관대한 것 같아요.
지금 귀찮아서 미루면 20년 뒤 1,000만 원 손해 봅니다. 오늘 점심시간 5분만 투자해서 내 펀드 이름에 'e' 달아주기, 꼭 실천해 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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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연금저축 펀드 이름 뒤에 붙은 알파벳이 궁금하다면 아래글을 참조해 주세요.
연금저축, IRP 펀드 ETF 이름 뒤에 C-Pe, C-P2e, C-Re란? 알고 가입하기
연금저축이나 개인형 퇴직연금(IRP) 계좌에서 펀드를 고르다 보면 이름 끝에 붙은 C-Pe, C-P2e, C-Re와 같은 암호 같은 글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이 알파벳들은 펀드의 '클래스(Class)'를 나타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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